구연찬 장암칼스(주) 회장

의료원 발전기부금 8천만원, 암병원 임의선‧조창석‧김병수 간호사상 기금 2천만원



한국 최초 특수윤활유 제조기업 장암칼스(주) 구연찬 회장이 의료원 발전기부금 8천만원, 연세암병원 임의선‧조창석‧김병수 간호사상 기금 2천만원을 후원했다.


지난달 12일 의료원장실 회의실에서 열린 구연찬기금위원회 협정권 교환식에는 구연찬 회장, 김병수 전 연세대 총장, 이영선 통일과나눔 이사장과

금기창 의료원장,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 최진섭 연세암병원장, 김용욱 기획조정실장, 이상길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했다.


구연찬 회장은 “작년에 처음 세브란스에 기부를 시작하며 큰 뿌듯함을 느꼈다”며

“김병수 전총장님, 이영선 이사장님께서 좋은 가르침을 주신 덕분에 나눔의 기쁨을 느꼈고

앞으로도 여력이 되는대로 세브란스와의 동행을 이어나가고자 한다”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금기창 의료원장은 “지난해 1억 후원에 이어 또 한번의 큰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회장님의 뜻을 잘 실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한국최초로 최첨단 윤활유 기업을 창업해 대한민국의 선진국 진입에 공헌한

구연찬 회장이 출연하는 기금을 관리할 운영위원회 설립 헌정식이 지난달 12일 열렸다.


구연찬 회장이 1억원을 기부할 때 의료원은 구연찬기금운영위원회를 운영해 구 회장의 기업 창업정신과 사회공헌에 대한

숭고한 뜻을 받들어 환자치유와 의학발전에 기여할 사용처를 정한다.

구 회장의 스승 이영선 전 대통령경제자문위원부위원장과 김병수 전 총장 주선으로 기금운영위원회가 설립됐고 의료원장이 운영위원장을 맡는다.


지난해 기부금 1억원은 의과대학 의사과학자양성기금과 중입자암치료연구소 기금으로 정립됐다.